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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2024년 대선 지지율, 후보 리스크 및 미국대선 특징

by 윰브이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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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미국 대선 개요

 

현재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정치 재계 화두 하나는 11월 5일에 치뤄질 미국 대선 선거 입니다.
미국 현 대통령인 민주당의 바이든과 전 대통령이였던 공화당의 트럼프가 대선 후보가 되어 재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5월 7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서 685개 미 전국 여론조사 평균을 집계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은 45% 지지율을 기록해 44.9%에 머문 트럼트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로 인해 경합주에서 이겨 '선거인단'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게 단순 득표수 전체 총합을 많이 얻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경합주 승부에 승리하는 것이 곧 대선 승리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핵심 6개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이 크게 앞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경합주 승부는 트럼트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운 상황입니다. 

 

2. 현재 지지율 및 경합주 경쟁에서 바이든이 밀리는 이유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주요원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층의 이탈로 볼 수 있습니다.

 

4년 전에 비해 빠져나간 바이든의 지지층의 상당수는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안 등 미국 사회 내 마이너리티 그룹인데요.

특히 지난 대선때 바이든 대통령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던 흑인 유권자 민심 이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흑인 유권자들은 사실상 경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 재임기간동안 특별히 경제적으로 별로 변한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많아, 많이 돌아서게 됬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도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부랴부랴 흑인 유권자 민심 다스리기 전략을 펼치고 있죠.
여러 연설에서 "흑인의 역사가 미국의 역사다"라고 말하거나, 직접 흑인 유권자 33%에 달하는 조지아 주를 찾아 "여러분이 지난 대선에서 내가 승리한 이유" 라고 말하는 등 흩어진 집토끼 민심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이들과 얘기하고 있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이외에도 미국 국민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기간 내 정책으로 인해 늘어난 불법 이민자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문제보다 해외 문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것에 불만이 많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3. 현재 2024년 미국대선 표심 특징


지금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을 나타내는 '반대 표심'이 도널드 트럼프보다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대선 때 트럼트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던 이른바 '네버 트럼프'(Never Trump-트럼프는 절때 뽑지 않겠다) 유권자보다 '네버 바이든 (Never Biden) 유권자 규모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 선거에서 중요한 건 누가 더 잘 하냐가 아니라 누군 절때 뽑지 않겠다는 기조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최선이 아닌 차악의 대선후보를 뽑으려는 모습이 마치 이전 한국 대선의 분위기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처럼 미국 유권자들의 표심은 두 대권후보의 뚜렷한 리스크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4. 두 대선후보의 리스크


 1) 바이든 - 노화리스크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는 81세의 나이로 상당한 고령의 나이입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아마 여러분도 여러 뉴스에서 보셨을텐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행사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계단에서 연속적으로 넘어지는 등 노화리스크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말실수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치의 대학살인 홀로코스트에 대해 공포(Horror)을 영광(Honor)로 잘못 발음하지 않나, 시진핑 국가주석을 던 샤오핑으로 헷갈려하고, 이미 사망한 재키 이사가 어딨는지 찾기를 하지않나...
건강이상설에 제대로 불을 붙이는 행보을 보이고 있어 미국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2)  트럼프 - 사법리스크 그리고 막말리스크


트럼프는 공식석상에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공격적인 발언을 많이 하는걸로 유명하죠.
현재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최악의 대통령이며 사이코라고 독설을 날리고 이민자들에게 "미국의 피에 독을 타고 있다" 고  주장하기도 했죠.


추가로 사법리스크도 있습니다. 현재 성추행, 사기대출 등 91개의 혐의로 기소되어 있고 패소 벌금만 한화로 7200억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기부금의 1/4인 1000억을 소송비용으로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두 후보의 대선전략은 본인 리스크를 관리하며 상대방 리스크를 부각시키는게 주된 방향으로 보여지며, 

현재 두 후보는 서로의 리스크를 저격하는 네거티브 난타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5.  조기에 점화된 첫 TV토론


이번 6월 27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토론에 나섭니다. 공화당은 7월 민주당은 8월에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공식 선출하는데 첫 토론이 이보다 먼저 열리면서 대선경합이 조기에 점화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바이든은 지지율 반등이 시급하고 트럼프는 사법리스크 관리에 시달리고 있는 구도를 변화시키려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것이죠. 두 예비후보 다 토론을 통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죠.

 

 

 

어떤 대통령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전세계의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고, 또한 한국의 입장에선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국방리스크가 붉어지기 때문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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