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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 운전 논란

by 윰브이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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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호중 사건 개요 및 논란

24년 5월 9일 가수 김호중은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서 음주 운전 후 택시와 충돌 후 사고를 일으키고 현장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확히 밝혀진 부분은 없지만 음주 운전을 하며 택시와 충돌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이른바 '사고 미조치' 후 도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소속사의 대응

소속사에서는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1차 식사 자리가 끝난 후 대리 운전 기사를 불러 귀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소속사는 당시 김호중씨가 피곤한 상태였기에 대리 운전 기사를 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50분 뒤 다른 차를 타고 다른 술자리로 찾아간 점은 해당 내용에 신빙성을 더하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혈중 알콜 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처벌은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CCTV를 통해 음주 장면을 확인하여 혈중 알콜 농도를 역산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증거가 법원에서는 받아들여 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한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없어져 있어서 해당 부분도 상당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누군가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를 없앤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죠
그렇다면 의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김호중씨의 매니저는 총 2명입니다. 매니저 A는 사고 이후 김호중씨를 태우고 구리의 한 모텔에 도착하였습니다.
매니저 B는 사고 이후 김호중씨의 옷을 입고 본인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수를 했습니다. 해당 부분이 허위 자수인 이유는 사고 17시간 이후 김호중씨가 경찰에 출석하여 끝내 본인이 운전한 부분을 인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소속사에서는 사고 직후 김호중씨에게 공황 장애 등을 말하고 있지만, CCTV에서는 김호중씨가 통화하는 모습이 촬영되었습니다.
김호중씨는 17시간이 흐른 뒤 경찰에 출석하여 운전한 사실은 인정하고 음주 측정을 하였으나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흘러 크게 의미가 없는 조사에 불과했습니다.

소속사는 지속해서 이 자리에서 술을 먹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호중씨가 주점에서 나오는 영상이 공개된 후에는 술잔을 입에 대기는 했지만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주장을 바꿨습니다.

 

 

 


한편 가수 김호중씨는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차장 검사를 지냈으며,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맡은 경험도 있습니다.

조남관 변호사는 현재는 은퇴하고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활동의 변호를 맡아 유감이지만, 억울한점이 없는 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위 검찰 간부가 선임된 배경에는 음주 운전보다 사고 후 미조치 등의 법리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음주 운전보다 '사고 후 미조치'를 중점으로 법리 검토를 한다면 과거 검찰의 고위 간부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추측입니다.

사고 후 미조치의 경우는 음주 운전과는 달리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 운전보다 사고 후 미조치에 비중이 실린다면, 지금까지 김호중씨와 소속사가 주장한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3. 향후 쟁점 및 예상

이러한 논란에도 김호중씨는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입니다.
어제 창원에서 열린 콘서트도 중지되지 않고 진행되었고, 오늘도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콘서트장에서 만난 팬들은 언론의 취재에도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는 소속사 직원들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표를 팔고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했지만,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오는 23일 예정된 서울 공연 주최측은 주관사와 소속에 김호중씨를 교체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소속사와 김호중씨는 계속 공연을 강행하고 있지만 과연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현재로써 미지수입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법리 다툼에서 과연 음주 운전은 어떤 의미를 가질 지, 사고 후 미조치는 어떤 의미를 가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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