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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Society of the Snow)> 정보 및 줄거리 실화 기반 이야기

by 윰브이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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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소개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장편 연출 작품이며,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엔소 보그린치치, 아구스틴 파르델라, 마티아스 레칼트 등의 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스페인 영화로 등장인물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는 없지만, 모두 열연을 펼치는 작품입니다.
제 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장 및 폐막작이며,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영화상 부문 스페인 출품작입니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실화 기반의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안데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우루과이 공군 571편 추락사가 바로 해당 영화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은 1993년 얼라이브라는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고, 이번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이 2번째입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2024년 1주차에 글로벌 영화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약 2시간의 상영 시간이지만, 길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몰입감이 높은 영화였습니다. 우루과이의 이야기지만, 스페인어를 쓰는 이유는 우루과이는 별도의 언어가 없어 스페인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생존을 다룬 이야기다 보니, 다소 잔인한 장면이 나올 수 있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입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생각보다 혐오스럽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인간의 생존 본능과 관련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2.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줄거리


때는 1972년 10월 13일 우루과이 공군 571 비행기는 안데스산맥에 불시착합니다. 그 비행기에는 승객 40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목적지는 '칠레 산티아고' 도착을 10여 분 남기고 비행기는 안데스산맥 정상과 충돌하며, 불시착합니다. 이들이 불시착하고 수색팀은 대대적인 수색을 감행합니다. 하지만, 비행기와 설원 모두 하얀색이라 이들을 발견하지 못한 채 수색 작업은 종료됩니다. 밤이 되면 미칠듯한 추위가 그들을 찾아오지만, 기존에 있던 식량을 먹으면서 버팁니다. 그러던 중 라디오를 통해 수색이 종료되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영화 초반 비행기가 추락 할 때에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있지만, 영화 중반부터는 차분한 분위기로 인간의 생존 본능을 보여줍니다. 중반부터 영화에 몰입되며, 나라면 어땠을지 상상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식량은 바닥이 나고, 이들은 불가피한 선택을 합니다. 바로 사망자들의 인육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눈물도 나고 그들의 생존을 위한 의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의 서약을 하고 인육 먹습니다. 바로 자신이 죽으면 동료들이 자신의 인육을 먹어도 된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추후에 이들은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해 인육을 먹었다는 점에서 종교계도 이들을 질타하지 않았습니다.

 


3.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현실에서의 이야기

우루과이 공군기를 타고 칠레로 원정 경기를 떠난 우루과이 럭비팀은 결론적으로 안데스 설원에서 총 72일간 생존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안데스산맥과 충돌 후 불시착했습니다. 충돌로 몸체만 남은 비행기가 산등성이로 추락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45명 중 12명이 즉사하였습니다. 이후 6명이 차례로 사망하게 되어, 총 18명이 사망하였습니다. 27명의 생존자는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밤마다 영하 40도에 달하는 추위가 어땠을지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 가방으로 비행기 입구를 막고 몸을 밀착하며 잠을 청하였습니다.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인육이었습니다. 또한, 설원이라 수분은 눈을 녹여 먹으며 생존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추락 후 2주일이 되었을 때, 우루과이 정부는 수색 중단을 종료합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 설원과 비행기 색이 하얀색이라 찾기가 어렵고, 2주일 동안 사람이 생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우루과이인은 대다수가 카톨릭 사람들이라, 처음에 인육을 먹기는 어려운 선택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인육을 먹고 생존을 이어 나가게 됩니다. 이들은 결국 험준한 안데스산맥을 넘어, 10일 동안 100km를 걸어 구조를 요청하게 됩니다. 1972년 12월 20일 이들은 우연히 만난 농부에게 구조 요청하고, 72일 만에 구조됩니다. 이때의 환희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단 16명만이 최종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인간이 생존을 하고자 하는 생존 본능이 얼마나 강한 것인가를 알게 된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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